뉴스 & 소식

최근 정보 및 중요 소식들을 확인하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공지사항 2021-12-03  |  조회수 1514

조명조합·금속조합, 각각 디밍제어·스마트폴 단체표준 마련해 시범설치 대응키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정책 이행과 도로조명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IoT·ICT 기술 기반의 스마트가로등 도입을 추진한다.

 

LH는 지난 11월 18일, 경기지역본부 오리사옥 대강당에서 LH, 관련분야 전문가 패널, 조명 및 가로등 폴대 제조업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LH형 스마트가로등 도입을 위한 상생협력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관련 분야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가로등의 스마트조명과 스마트폴 적용을 위한 기술표준화, 적용방향,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LH 도시전기계획부 손진훈 차장에 따르면, LH는 당장 내년 상·하반기에 걸쳐 스마트가로등의 시범지구 적용과 설계기준 수립을 통해 LH 공사발주 기준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먼저, 내년 상반기에 지역본부 및 지자체 간 협의를 완료하고 스마트가로등 시범 적용 지구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후 하반기에는 기술표준화에 따른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기술 인증을 획득한 제조업체의 스마트가로등을 시범적용한다는 계획이다.

 

4면-기획 이슈 (LH 스마트가로등).jpg

 

LH가 스마트시티 구축의 기반이 되는 스마트가로등 설계 기준을 내년까지 마련한다. LH는 내년 상반기 중 스마트가로등 시방서, 설계지침, 표준상세도, 표준내역서 등 설계기준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하반기에 관련 설계기준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같은 계획 아래 LH는 ▲디밍 ▲스마트폴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 IoT보안등 ▲스마트가로등 전기차충전 등을 포함하는 설계기준 초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작성하고, 하반기에는 설계기준 수립 완료와 동시에 시범적용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표준모델에 필수 기능 2종, 선택기능 6종 적용할 방침

LH는 LH형 스마트가로등 표준 모델이 갖추어야 할 기능을 필수 2종, 선택 6종으로 구분해 적용할 예정이다. 세부기능 별로 필수 기능은 ▲디밍제어·고장진단(차량 및 인체감지센서, 사물감지 개별조명 디밍, 교통량 측정 및 분석, 지능형 원격관제, 관제센터 원격 모니터링) ▲스마트폴(스마트폴 표준모델 개발, 선택적 서비스 제공) 등 2종이며, 선택 기능은 ▲지능형 CCTV(정보수집·분석·서비스 제공, 범죄·사고·교통·주차 등) ▲공공 와이파이(가로등주 와이파이 앱 설치, 시민무료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환경 모니터링(환경정보 수집·분석·공유, 데이터 기반 대시민 정책수립) ▲스마트 횡단보도(센서를 통한 시설물 제어, 보행자 안전중심 서비스) ▲스마트 IoT 보안등(카메라와 센서 탑재, 편리한 원격조작·비용관리) ▲전기차 충전(전기차 완속충전 서비스, 노외주차장·공공시설 설치) 등 6종이다.

여기에서 필수 기능은 ‘스마트 도로조명’ 분야에 해당하는 것으로, 스마트 도시인프라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스마트폴과 스마트 조명제어를 포함한 개념이다. 스마트 조명제어는 현재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에서 단체표준을 준비 중이며, 스마트폴은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에서 단체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LH는 이들 양 조합이 단체표준을 마련하는 대로 협력해서 적용할 방침이다.

 

디밍시스템 표준화 방향

LH형 스마트가로등의 디밍시스템은 센서장치. 제어기, 게이트웨이를 통해 도로의 설계속도에 기반한 정지시거 내의 도로조명 등급을 만족해야 하며, 기타 스마트 센서들과 연동해야 하고, 운영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고장감지가 가능하도록 구성되어야 한다.

통신 프로토콜은 게이트웨이 통합플랫폼 또는 동종 스마트가로등 시스템에 데이터 연동이 가능하도록 오픈형 프로토콜을 적용해야 하며, 센서장치는 점등구간 내에 차량 진행에 따른 센싱 음영구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대 등주 간격 40m를 고려할 때 50m 이상 센싱할 수 있어야 한다.

전방 점등구간은 도로의 설계속도에 기반해 최소한 정지시거 이상의 구간만큼 가로등이 점등돼야 하고, 후방 점등구간은 차량이 통과하고 다음 차량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설정 값에 따라 하향 조광되어야 한다.

DALI, PWM, 0-10V, 1-10V 등 조광제어 방식을 이용해 조명기구 총광속의 최대 100%에서 20%까지 조광을 실시할 수 있어야 하며, 최소조광에서부터 최대조광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사고 및 이용자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별도의 기준을 따라야 한다.

LH의 조광 설정값에 따르면, 최대 광량 유지시간은 차량감지 후 최대 밝기를 30초 동안 유지하며, 30초 이내에 추가 차량감지 시 유지 시간이 증가하고, 차량이 감지되지 않는 경우 하향 조광 시간이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저 밝기에서 최대 밝기로 증가하는 상향 조광시간과 최대 밝기에서 최소 밝기로 감소하는 하향 조광시간은 각각 2초로 설정했으며, 조광 밝기는 교통량과 속도를 기반해 계산된 도로조명등급(최소 M5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아울러 통신 장애 및 고장 시 등기구는 100% 설정 밝기로 복귀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한편, 디바이스는 LoRa, Wifi, BLE, RF 등 무선통신으로 근접 디바이스와 게이트웨이에 명령과 결과를 송수신해야 하며, 제어기와 무선통신을 실행하고 운영프로그램과 이더넷 기반의 네트워크 통신을 실행해 스마트가로등의 운영·관리가 가능한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하재찬 chany@lighting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