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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이사장 : 정동희)는 지난 11월 25일 메를로랩(대표 : 신소봉)과 IoT 스마트 조명을 활용한 주파수제어 실증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파수제어란 전력계통의 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키기 위해 발전기,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이 수요에 맞춰 출력을 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주파수제어가 어려운 신재생 발전이 증가하면서 주파수제어를 위한 새로운 자원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 메를로랩에서 개발·보급하고 있는 IoT(사물인터넷) 조명은 작업환경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필요시 조명의 전력 사용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주파수제어에 좋은 수요 측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력거래소의 설명이다.

 

이를 활용할 경우, 설치 기업은 향후 개설 예정인 보조서비스 시장 참여를 통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력계통에 유연성 자원을 공급하게 됨에 따라 신재생 확대에 기여를 통한 ESG 가치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메를로랩에서 개발한 IoT 스마트 조명은 수천 개의 조명을 단 한 개의 허브에 묶어 자유자재로 제어가 가능한 세계 최초의 메쉬네트워크 기술이 탑재돼 자동제어가 가능한 혁신적인 제품이며, 조도를 1% 단위로 조절 가능해 다양한 주파수 제어 실증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내년 8월까지 공동 실증기간 동안 전력거래소는 전력계통에서 요구되는 적정 Fast DR(수요반응) 주파수조정 운영기준과 가이드라인을 제시 후 실증 결과를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메를로랩은 최근 10월 CJ 중부복합물류센터에 설치된 자사의 약 4,298개 IoT 스마트조명을 활용해 주파수에 따른 스마트 조명의 자동조도 감축 실증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조명에 사용되는 전력량은 우리나라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20%에 해당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IoT 스마트 조명 시스템의 주파수제어 역할이 성공적으로 실증될 경우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의 불안정성 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4면-3 전력거래소-메를로랩, 스마트 조명시스템 ‘주파수제어’ 실증.jpg

 

<하재찬 chany@lighting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