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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회장 : 김세동)는 지난 11월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019 추계학술대회’ 및 ‘제32회 정기총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조명분야에서 18편, 전기설비 59편, 학생부세션 9편 등 모두 86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조명분야에서는 LED 소재분야 및 특화조명 분야 연구결과가 주를 이루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조명 및 전기설비 워크숍 ▲LH 전기설비 워크숍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등화 워크숍(인천국제공항공사 주관) 등 전문워크숍이 진행돼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미래를 이끄는 인간중심조명’ 세션이 별도로 마련돼 유용한 조명 정보를 제공했다. 강원대 김훈 교수를 좌장으로 한 이 세션에서는 ▲HCL-ICT 융합연구단 소개 ▲보건의료에서의 조명 ▲국제적인 HCL(인간중심조명) 연구 동향 ▲CIE 026 내용과 의미 ▲Circadian Lighting Solution(생체리듬조명솔루션) ▲스마트 감성조명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져 다가오는 미래 조명시장 및 미래기술 정보 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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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전문워크숍

이번 학술대회에서 펼쳐진 전문워크숍은 전문성이 더욱 강화돼 참석자들의 정보 습득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이 중 더힐코리아 신효섭 회장이 좌장을 맡은 ‘조명 및 전기설비 워크숍’에서 발표된 한국도로공사의 ‘고속국도 LED조명 추진 방향’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모전을 통한 공동주택 세대 내 LED조명 디자인 및 트렌드 사례분석’이 특히 조명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 고속국도 LED조명 추진 방향 = 도로공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신규 조명 설치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내년에는 함양-울산 노선에 가로등 1,864개와 터널등 55,676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2021년에는 대구순환 등 2개 노선에 가로등 1,738개와 터널등 3,546개가, 2022년에는 화도-양평 등 5개 노선에 가로등 1,974개, 터널등 40,867개가 각각 설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명 교체 계획도 발표됐다. 도로공사는 내년에 터널등 35개소(485억원) 및 가로등 555개소(235억원)에 대한 조명 교체 작업을 실시한다. 이중 터널등 33개소(344억원)와 가로등 555개소 전체는 ESCO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가로등 교체 없이 터널등만 교체한다. 터널등 교체사업은 2021년 61개소(747억원) 중 59개소(539억원)를, 2022년 58개소(874억원) 중 51개소(529억원)를 각각 ESCO로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도로공사 관계자는 “ESCO는 상환기간 동안 무상 유지관리 시행으로 참여업체의 부담이 가중되거나, 사업효과 상대평가로 1~2개 제작업체로 편중돼 타 LED업체의 참여기회가 제한되는 등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며 “ESCO사업 시행방법 개선 및 기간 축소로 참여업체의 부담을 경감하고, 평가기준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사후관리기간은 사업기간 전체로 하되 하자보증기간을 3년으로 적용하고, 그동안 미반영 됐던 사후관리비용 또한 반영하는 것으로 개선한다. 또 상대평가였던 평가기준을 기준점 이상이 되면 참여 가능한 절대평가 방식으로 개선해 10개사 이상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 공모전을 통한 공동주택 세대 내 LED조명 디자인 및 트렌드 사례분석 = LH가 8년 만에 공모전을 부활시킨 가장 큰 이유로는 ▲디자인 노후화 ▲LED 디자인 부재 ▲고객 요구를 들 수 있다.

LH에 따르면, 기존 개발된 조명 디자인이 4년 이상 경과했고, 세대 내 전체 조명 광원을 2017년부터 LED로 적용했으나 기존 디자인이 형광등(FPL) 기반의 디자인이어서 시대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LH 분양주택 POE(거주 후 평가) 조사 결과, 조명기구에 대한 입주자 평가는 디자인에 대한 불만사항이 가장 많았으며(31.5%), 특히 30대 이하에서 조명 디자인이 인테리어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돼 LED 조명기구 디자인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LH 강문식 차장은 “이같은 이유로 창의적이며 독창적인 LED 전용 조명기구 디자인 개발이 필요했다”면서 “특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추진함으로써 중소기업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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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정기총회 동시 개최

이날 학회는 학술대회와 동시에 제32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 한해를 정리하는 한편, 내년 사업에 대해 함께 협의하고 사업계획 전반을 의결했다.

학회는 내년도 주요 사항으로 ▲발간사업 ▲조사연구사업 ▲전문위원회 및 학술연구회 ▲춘계학술대회 ▲아시아조명컨퍼런스(ALC)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등을 꼽았다.

학회에 따르면, 내년 춘계학술대회는 2020년 5월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2박 3일 간 대명델피노(강원 속초)에서 개최될 계획이며,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는 11월 13일(금) 개최할 예정이나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또 아시아조명컨퍼런스(ALC)가 8월 20일과 21일 양일 간 중국 베이징 칭화대학교에서 개최된다. 학회는 이번 ALC 발표 논문을 영문논문지 발행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15대 회장에 연임돼 2년간 학회에 대한 봉사를 더 이어가기로 한 김세동 회장(두원공대 교수)은 “우리 학회는 조명 분야와 전기설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 건설기준의 지속적인 역할과 산학연 간의 기술개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함께 일하고 싶은 학회로 위상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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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하재찬 chany10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