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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 조명만 설치해도 강도, 절도 등 범죄가 16%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찰청과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올해 공동으로 ‘범죄예방 환경조성 시설기법 효과성 분석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효과를 확인했다고 1월 8일 밝혔다.

 

통계 분석과 공간분석, 서울 노원구 공릉 1·2동 현장 분석 등을 통해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조명 등의 범죄 예방 효과를 검증했다. 연구 결과, 골목길 등 공동 생활공간에서는 조명(가로등·보안등)과 CCTV가 가장 범죄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목길에 조명을 설치했을 경우, 야간에 발생하는 강·절도 등 5대 범죄가 약 16% 감소했다.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는 사람이나 청소년 비행 관련 112 신고량도 4.5% 감소했다. CCTV가 설치된 곳에서는 감시범위(100m) 안에서 야간에 발생하는 5대 범죄가 약 11%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최근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상벨, 반사경, 벽화 등 시설은 112 신고 건수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다만 연구소 측은 “이와 같은 시설은 범죄 자체의 감소보다 주민의 범죄 불안감 해소에 주된 목적이 있기에 효과가 없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번 연구는 최근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셉테드(CPTED)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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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 / 하재찬 chany1013@hanmail.net>